깊어가는 가을에 서천중 3 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을 모시고 서천 특화시장에서 반창회를 가졌습니다. 90을 바라보는 연세에도 정정하시게 제자들과 담소를 즐기며 술한잔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기쁨을 찾아볼수 있어 더더욱 좋은 밤 이었습니다. 제자들도 이제는 환갑이 넘어 칠순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지만,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선생님의 젊은시절 열정이 넘치시던 모습을 찾아봅니다. 60년대 중학교 시절 한창 말썽만 피우고 싸움박질 해대던 제자들이 그래도 좋다하시는 선생님 대천해수욕장에 이어 서천에서도, 그리고 올해도 서천에서 모시고 함께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2023년 11월 셋째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준비에 수고하신 집행부에 감사드리며, 내년 이맘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