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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시리즈 부록 1
Creative Genius
재능과 우연한 행운
피터 휘스크의 고객/마케팅/창의/사업 4부류의 천재 시리즈를 ● 미래에서 현재를 되돌아보기(Future back) ● 세계관(World views) ● 규칙 깨기(Rule breaking) ● 열고 닫기(Open and close) ● 창의적인 융합(Creative fusions) ● 열린 혁신(Open innovation) ● 점진적 부양(Trickling up) ● 미적 디자인(Aesthetic design) ● 시장의 소용돌이(Market vortex) ● 사회적 기업가 정신(Social entrepreneurs) 등 핵심 요약으로 소개한 바 있다. 그중 '창의 천재'에 대해 추가적인 내용을 다루어 본다.
고대 그리스 수학자/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의 일화를 보면 왕이 왕관을 새로 만들어 이것이 진짜 순금인지를 알아오라고 한다. 고민하다가 목욕탕에서 넘치는 물을 보고는 '유레카(찾았다)'라고 외쳤다. 재능과 '우연한 행운(세렌디피티, Serendipity)'이 겹친, 창조 장면이었다. 전자레인지, 최초 합성섬유인 나일론, 코팅제/절연제 등으로서 널리 사용되는 테플론, 설탕보다 수백 배 강한 단맛의 인공감미료인 사카린 등 발명도 모두 비슷했다.
우주선을 지구궤도에 처음 쏘아 올릴 때 우주비행사는 한 가지 문제에 봉착했다. 무중력 상태라 어떤 물건이든 둥둥 떠다녔다. 좁은 공간에 어떻게 하면 물체를 정위치에 고정시켜 놓을 수 있을까? 1950년대 우주경쟁이 불붙으면서 해답이 나왔다. 스위스 발명가 '메스트랄(George De Mestral)' 사냥 후 귀가해 보니 옷에 엉겅퀴가 잔뜩 붙어 있었다. 씨앗을 떼어내기가 왜 그렇게 어려운지 궁금하게 생각했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씨앗 갈고리가 옷의 섬유질에 걸려있었다. 씨앗이 새의 깃털이나 동물 털에 달라붙어 멀리까지 날아가도록 기묘하게 설계된 자연의 지혜였다. 인공적으로 만들면 붙이고 떼고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찍찍이' 즉 벨크로(Velcro)는 이렇게 탄생했다. 우단(Velvet)과 갈고리(Crochet)를 합성하여 이름을 지었다. 우주선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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