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37) 썸네일형 리스트형 충북 옥천의 둔주봉에서 얼마 전 아내와 함께한 충북 옥전군의 둔주봉에서 한반도 지형을 반대로 뒤집놓은 형상에서 새로운 모습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었다, 둔주봉 정상(384m)에 오르기 전, 전망대(275m)에서 보이는 한반도 지형은 굽이굽이 금강 줄기가 흡사 우리내 인생과도 같은 모습의 절경에 한창을 서서 바라보았다. 이 지형의 길이는 실제 한반도를 1/980로 축소한 1.45㎞로 동・서가 바뀐 모습이지만 거울에 비춰보면 정말 한반도와 똑같다. 둔주봉 오르는 길은 솔향기로 가득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 이었다. 가족이란. 과거의 '가족'은 하나의 생산단위이자, 사회조직의 기초 단위이며, 동시에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학교, 종교, 농장, 공장, 규범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거의 대부분의 기능이 '가족'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가족은 여러 구성원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대가족 형태를 이루었으며, 가족은 그 집안의 자산으로 여겨 모든 일들을 같이하는 존재였다. 근대화와 함께 이러한 가족의 기능은 차례차례 분리되어, 국가 혹은 사적으로 만들어진 전문 조직에게 흡수되었다. 그렇게 농경 사회의 생산 단위적 성격이 많이 희석되면서 가족의 의미는 사회 문화적 성격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되고, 핵가족이 가족의 주요 유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후 정보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족'이라는 개념은 또다른 전환기를 맞이한다. 구성원이.. 진천 농다리 이야기 지방 유형문화재인 진천 농다리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601-32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정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 전해옵니다. 규모는 길이가 93.6m 이며,자연석으로 만들었습니다.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인 다리로 '농다리'라고 불리고 있는 아름다운 모양의 돌다리(石橋)입니다. 상산지(常山誌)(1932)에는 '고려초기에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전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본래는 28수(宿)를 응용하여 28칸으로 만들어졌다. 사력암질의 붉은 색 돌을 물고기 비늘처럼 쌓아 올려 교각을 만든 후, 상판석을 얹어 놓고 있다. 이 다리의 특징은 교각의 모양과 축조방법에 있는데, 돌의 뿌리가 서로 물려지도록 쌓았으며 속을 채우는 석회물의 보충 없이 돌만으로..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