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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물과 성장. Rotten Water & Growth. 썩은 물과 성장Rotten Water & Growth 물가에 서 있는 나무같이 흔들리지 말자고 작심을 해 놓고도, 잔바람에 가지가 흔들리면 영 개운치 않다. 나에게 이상적인 환경은 사실 시중에 없다. 꼼꼼히 따져 마음에 드는 노래와 사람을 추려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에 안 차거나 뒷전으로 밀리는 목록이 생긴다. 직원이나 거래서도 이렇게 제하고 빼고 나면 남는 것 없다. 게다가 하는 짓마다 눈에 성가신 것도 모자라 이런저런 저주를 퍼붓는다. 심지어 사적인 것까지 들추며 비난하고 모욕을 준다면 화가 치밀어오르게 된다. 인분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분뇨는 혈전용해제로 재탄생하여 사람을 살린다. 추수 끝나 탈탈 털린 볏짚은 가축의 먹이가 된다. 내 성에 안 찬다고 내치고, 가랑비에 젖는다고 신경 쓰여 피해만 다..
구라도 현실이 되는 미래 1. Black Swan. 구라도 현실이 되는 미래 1Black Swan옥스퍼드 사전에는 Swan은 "보통 흰색이고 목이 길고 가느다란 큰 새로 물 위나 물 근처에 산다"고 되어 있다. 한국 영어 사전에는 '백조'가 답이다. 당연히 연못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떠 있는 하얀 백조와 차이코프스키와 러시아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연상한다. 17세기 말까지 유럽인 모두 백조가 하얗다고 믿었다. 대대손손 그들이 본 백조는 전부 하얀 깃털을 갖고 있었으니,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문제는 1697년 네덜란드의 한 탐험가가 호주에서 흑조(Black Swan)를 목격하게 되자 하얗다는 개념이 뒤집혔다. 구체적인 어떤 현상을 관찰하여 원리를 유도해 내는 것이 귀납적 방법이다. 당시의 Swan에 대한 귀납적 결론은 흑조는 없다. 수백만의 마..
1조세(兆歲) 시대. Trillion Man Year. 1조세(兆歲) 시대Trillion Man Year'오송바이오산업단지'에 우리 공장이 있다. 포럼에 다녀온 '김' 사장이 강연 자료(첨부)를 임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기조연설자인 '윤종록'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는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2021년 대선을 즈음하여 '대통령 정약용'이란 소설을 펴낸 바 있다. 지금도 대한민국의 화두 중 하나는 리더십이다. 첩첩이 쌓인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갈 설득력 있는 영웅이 절실하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시간을 거슬러 대통령이 된다면? ‘조선의 다빈치’, ‘혁신적 실학자’라 여기는 '다산'을 통해 나라를 새롭게 개혁하는 기발한 발상이었다.책 출간 후 ‘1조세(兆歲) 시대, 생명과학시대(Biological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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