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이야기
옥천지역에서 사람이 살았을 가능성은 여러 곳에서 수집되는 구석기유물에서 알 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 농경을 바탕으로 한 정착생활을 시작하였다는 증거는 대천리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 : 기원전 6000년~기원전 1000년)의 집터에서 알 수 있다. 비록 1기만 찾아졌지만 집터는 길이 950cm, 너비 510cm의 장방형으로 출입구 쪽은 취사나 난방을 위한 작업공간과 거실공간, 안쪽은 곡물을 가공 또는 갈무리하는 공간으로 구별하였는데 시기는 기원전 3500~3000년에 해당하며, 집터의 바닥에서 벼껍질, 쌀알, 보리, 밀, 조, 삼씨, 도토리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먹거리나 생활모습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 : 기원전 1000년~기원 전후)는 간돌칼[磨製石劍], 돌화살촉[磨製石..